울릉서 80대 응급환자 발생
강풍 속 해경함정·헬기 출동
강풍 속 해경함정·헬기 출동
지난 12일 오후 울릉도에서 발생한 80대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포항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장모(89·울릉읍 저동·여)씨가 패혈증으로 울릉도에서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진단, 긴급 이송을 요청해 이날 오후 2시께 경북소방헬기가 출동했지만 강풍으로 인한 기기자체 결함으로 회항하고, 또 다시 오후 2시30분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헬기이송을 요청했다. 이후 해경은 경비함으로 환자를 이송하다 기상이 호전되자 포항항공대 헬기로 이날 오후 7시30분께 포항성모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새벽 3시께에도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노모(여·75·울릉읍)씨를 묵호항으로 긴급 이송시켰다. 동해해경청은 올들어 지난 12일까지 헬기이송 14회 15명, 함정 12회 15명, 총 30명의 울릉지역 응급환자를 이송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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