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도 벤처시대… 경북 1호 농식품펀드 만든다
  • 김우섭기자
농업도 벤처시대… 경북 1호 농식품펀드 만든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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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억 규모… 농기업체 등 지원
자격기준·신용·담보 조건 없이
아이디어·사업성으로만 평가
내달 운용사 선정해 9월 본격화
경북도는 농기업 창업지원 및 투자유치를 위해 경상북도 1호 농식품펀드를 조성하고 지원 한다.

힘내라 경북! 지역특성화 펀드명으로 운용하는 경상북도 농식품펀드는 농림축산식품부 모태펀드 50억원, 경상북도 30억원, 민간투자 30억원의 재원으로 총 110억원이 조성된다.

경북도내에 있는 농기업체는 물론 경북도에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한, 무담보 지분투자 또는 무담보 채권투자 형태로 지원 조건도 크게 바뀌게 된다. 자격기준, 신용도, 담보 등의 제약요건이 없어지고, 아이디어와 사업성만을 평가하고 지원해 청년들의 농업분야 벤처 창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광역지방자치단체로서는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게 되는 경상북도 농식품펀드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에서 5월 15일부터 공모를 통해 6월중 펀드 운용사를 선정하며, 펀드운용조합이 결성이 되는 올 9월부터는 본격적인 투자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금년부터 8년간 운영하는 힘내라 경북! 지역특성화 펀드는 전체 조성금액의 60%이상을 경북도내에 의무적으로 투자하고, 초과투자 부문에 대해 펀드운용조합에 인센티브를 지원하해 많은 도내 농기업체가 유치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펀드는 2010년부터 총 72개 자펀드(1조 1730억원)를 결성 운용 중에 있으며, 그 중 운용이 완료된 8개 펀드를 정산한 결과 원금대비 평균 152%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로 농업농촌을 둘러싼 신규투자가 줄어들고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농식품 모태펀드를 통해 청년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투자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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