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진흥원, 유네스코 문화유산 홍보
  • 정운홍기자
국학진흥원, 유네스코 문화유산 홍보
  • 정운홍기자
  • 승인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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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도산서원 등 가치 알려
세계유산 홍보 지원사업 추진
한국국학진흥원이 안동이 보유한 유네스코 문화유산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한국정신문화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안동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적 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가진다. 학문의 전당으로 꼽히는 도산서원, 자연과 하나가 된 병산서원을 비롯해 700 여년의 전통을 지켜온 하회마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극찬한 천년 고찰의 봉정사 등이 이곳에 위치한 때문이다. 이들은 또한 미래 세대에 전달할 만한 인류 보편적 가치를 인정 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기도 하다.

특히 한국국학진흥원에 소장된 6만5000여 장의 ‘유교책판’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고 ‘하회별신굿탈놀이’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목전에 두고 있다. 그런 점에서 안동은 세계 문화사적 관점에서도 흔치 않은 매우 특별한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 안동시는 중앙 정부로부터 2024년까지 1000억이 투입되는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한국국학진흥원은 세계유산의 가치 확산과 지역 문화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세계유산 홍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한국국학진흥원은 그동안 한국학 전문기관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일례로 민간에서 수집한 목판을 ‘유교책판’이란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한 사실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기록유산 뿐만 아니라 지역 소재의 세계문화유산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각종교육 연수를 통해 그 가치를 알리는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추진 중인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은 지역에 소재한 한국의 역사마을을 스토리텔링 등의 홍보를 통해 글로벌하게 관광자원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전통 마을에 사는 주민의 삶을 기록화하고 그 과정을 담은 영상도 제작하여 문화콘텐츠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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