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코로나 극복 경제활성화 사업 ‘착착’
  • 김우섭기자
경북도, 코로나 극복 경제활성화 사업 ‘착착’
  • 김우섭기자
  • 승인 202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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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소상공인에 전례 없는
경영안정자금 2조 수혈 성공
온라인 특별 마케팅 사업도
오픈 2주만에 96억 매출 달성
새로운 성장 기회 발판 기대
경북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특별지원한 10대 사업이 경영안정 및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경북 경제 TF단을 구성해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 대응 정책을 적극 발굴·시행해 왔다.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코로나 감염 종사자 발생으로 조업 중단 및 수출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부족한 지역 재원에도 불구하고 기존 예산을 조정해 경제살리기에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했다.

현재 경북도가 10대 사업으로 분류해 중점 추진·관리하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지원 사업은 정부의 생활안정자금 지원사업과 연계해 경영안정 및 경제 활성화에 긴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먼저 경북도는 중소기업 1조원, 소상공인 1조원이라는 전례 없는 규모의 금융자금을 지원해 초기 경영자금 수혈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무급 휴직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에 특별지원 사업을 1차와 2차에 걸쳐 추진해 생계유지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기업의 오프라인시장 경제활동 감소로 인한 경제 침체에 대응해 중소기업제품 온라인 특별 마케팅 ‘경북 세일페스타’ 사업을 5월부터 추진해 2주만에 96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가장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과 피해점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4만4000여건이 접수 됐으며 피해점포 지원사업은 8만2000여건이 접수돼 11만여건이 지급됐다.

한편 경북도는 앞으로 경북경제가 직면할 가장 큰 어려움은 코로나로 인한 장기적인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출 감소가 기업들에게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북 수출 SOS사업으로 수출물류비지원, 사이버 상담회, 수출보험료 지원 등 8개 세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이버상담회에서 92건 상담에 42건 800만불의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수출보험료도 전년 동기 대비 4.2배 증가 추세를 보여 이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특별지원 사업 수혜자가 한명도 누락되지 않도록 직접 챙기고 우리 도민과 함께 이번 코로나19 경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경북경제가 다시 뛰게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하면서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획기적인 경북형 포스트 코로나 경제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수립·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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