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구룡포 인근 해상에서 연중 포획이 금지된 대게암컷 2280마리와 체장미달 대게 800마리 등 총 3080마리를 불법으로 포획한 경주시 감포선적 자망어선 금광호 선장 서모(40.부산시 금정구)씨를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경 암컷대게등을 불법으로 포획한 후 선미갑판상내 비밀어창에 몰래 숨겨 들어오다 구룡포 파출소 경찰관의 정밀검색 도중 적발된 것.
한편 포항해경은 불법으로 포획된 대게를 구룡포 동방 6km 바다에 전량 방류했으며, 서씨를 상대로 공범여부 등 여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일권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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