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포항기상대는 1개월 예보를 통해 “올 12월은 기온의 변동 폭은 크겠지만 전반적으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12월 중순과 하순에는 건조한 날이 많아 강수량이 적겠다”고 예보했다.
12월 상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의 변화가 심하겠으며, 12월 중순과 하순은 대륙성 고기압의 주기적인 영향을 받아 건조한 날이 많겠다고 내다봤다.
기상대는 그러나 일시적인 시베리아 한기의 남하로 한 두 차례 기습적인 한파가 불어닥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상대는 이와 함께 12월 하순과 내년 1월 상순 사이 도내 일부 지역에서 한 두 차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상대 관계자는 “올 연말연시는 대체로 따뜻한 날씨가 예상되지만 일시적인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이나 농작물 관리에 유념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11월 마지막 주 포항 등 경북지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아침최저기온 -5~4도, 낮 최고기온 8~13도의 분포로 예상되며 바다의 물결은 29~30일 동해 전해상에서 1~3m로 다소 높게 일 전망이다. /정종우기자 j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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