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열발전 부지 등 방문
주민의견 청취회 개최
“공정한 진상조사 최선”
포항시와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진상조사위)는 12일 포항지진의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활동에 앞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주민의견 청취회를 가졌다.주민의견 청취회 개최
“공정한 진상조사 최선”
주민의견 청취회는 진상조사위원 8명과 시민을 대표해 포항시의회 의원과 포항지진관련단체 대표, 피해지역 주민 9명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진상조사위는 앞서 이날 오전 지열발전소 부지와 흥해지역 일원의 지진피해 현장을 방문해 11·15지진 당시의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진상조사위는 지난 1일부터 7월 30일까지 시민, 단체 등을 대상으로 포항지진의 발생원인과 책임소재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진상조사 신청을 받고 있다.
이학은 진상조사위원장은 “청취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전문성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진상조사로 발생원인과 책임소재의 진상이 밝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진상조사위는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 4월 1일에 출범한 국무총리 소속의 위원회로 특별법이 규정한 포항지진의 발생원인과 책임소재 등에 관한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법률전문가, 재난피해구제 전문가 등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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