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할머니, 울릉초 파견
옛날∼옛날 먼 옛날에 할머니가 울릉 섬지역을 찾아와 섬마을 어린이들에게 이야기 선물 보따리를 풀고 있다.국악진흥원이 23일 부터 울릉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를 파견해 할머니의 무릎에 앉아 속삭이는 살가운 옛 교육의 전통을 되살리고 있다.
진흥원은 섬 이라는 지역 특수성 때문에 소외 되었던 이야기 할머니 사업을 이번달부터 울릉도에 첫 문을 열었다
이날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할머니가 나타나 차분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야기에 어린 아이들은 두 귀를 쫑긋 세우고 눈을 반짝이며 경청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것.
송은숙 원장은 “몸가짐과 생활예절 등 유아인성 교육에 필요한 소양과 소명의식을 갖춘 자원봉사자들이 매주 유치원을 찾아 아이들에게 새로운 생활의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이야기보따리를 재미있게 풀어 자라는 아이들의 인성이 바르게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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