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복귀, 원내투쟁 본격화
상임위 명단 제출 후 일정 협의
“부동산·탈원전·인천공항사태
민생 현안 해결 최선 다할 것”
윤미향 국조·검언유착 특검도
상임위 명단 제출 후 일정 협의
“부동산·탈원전·인천공항사태
민생 현안 해결 최선 다할 것”
윤미향 국조·검언유착 특검도
미래통합당이 6일부터 국회 의사일정에 복귀한다.
통합당은 민주당의 단독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과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 강제 배정 등에 반발해 5일 현재까지 상임위원회 위원 명단 제출을 거부하는 등 국회 일정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일(6일)부터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에 참석해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통합당은 6일 상임위원회 명단을 제출하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의사 일정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주 원내대표는 “35조원 규모의 3차 추경예산안은 여당 혼자 심사 통과시키면서 야당이 없으니 예산이 더 절감됐다는 망언 뿐이다”면서 “의회가 없어야 국가가 효과적으로 운영된다는 독재자들의 말과 논리를 그렇게 따라하고 싶었나”라고 지적했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7월 국회에서는 부동산 가격 폭등, 탈원전 전기료 급등, 인천국제공항 사태 등 민생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히틀러의 야욕을 끝내 무너뜨린 처칠의 말처럼 ‘지치지 않고 끝까지 어디서든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위안부 할머니 관련 윤미향 국정조사 실시, 한명숙 재수사 소동 등 여권의 윤석열 몰아내기 진상규명, ‘검·언 유착’ 의혹 사건 특검 실시 등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통합당 의석은 현재 103석 뿐이어서 단독으로는 국정조사나 특검을 추진할 수 없는 상황이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정조사나 특검을 거부한다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서, 민주당의 거부가 부정과 불법을 덮기 위한 것이라는 낙인을 찍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방통위원장 후보자와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 대해 “철저히 검증해서 부적격자를 가려내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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