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부추 등 지역특화작목
친환경 재배 기반 조성 위한
천적활용교육 이달까지 실시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벌레로 벌레를 잡는 친환경 천적 활용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친환경 재배 기반 조성 위한
천적활용교육 이달까지 실시
농업기술센터는 딸기, 버섯, 부추 등 지역 특화작목의 친환경 농산물 재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이로운 벌레로 해로운 벌레를 방제하는 천적활용 교육을 오는 31일까지 4회(매주 금요일)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천적은 다른 종을 잡아먹거나 다른 종의 몸에 기생하면서 영양을 섭취해 살아가기 때문에 농약을 치지 않고도 천적이 해충을 포식해 방제를 할 수 있어 약해가 없고 일손을 덜 수 있어 농사에 활용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PLS제도 등 농약 안전사용에 대한 대응으로 천적에 관한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흥해읍 딸기 재배단지 13농가 3ha에 작은뿌리파리의 천적인 뿌리이리응애를 살포해 고품질 딸기 생산에 기여했으며, 올해는 국비사업으로 딸기 재배 과정에 적절한 천적을 투입해 흥해딸기가 친환경재배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키로 했다.
또 연일읍, 동해면, 청림동의 부추, 시금치 등 엽채류 고질 해충인 뿌리응애, 고자리파리 유충 등을 방제하기 위해 뿌리이리응애를 투입해 엽채류 근권 해충을 방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기계면 버섯농가를 대상으로 한 버섯파리 친환경방제 기술시범사업을 통해 스키미투스이리응애를 투입, 느타리버섯의 대표적인 해충인 버섯파리의 밀도를 낮추는 데 성공해 1회 생산량 증가뿐만 아니라 상품성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장영락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천적을 활용한 교육을 통해 딸기, 버섯, 부추의 주요 해충인 작은뿌리파리, 버섯파리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예찰 및 방제를 위해 천적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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