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야시장의 ‘칠성 오색살빵’ 등 대구만의 특색 있는 음식 상품 등을 만든 예비창업자들이 대구시로부터 판로 및 홍보 등 여러 창업 지원을 받는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대구관광뷰로와 함께 마련한 대구 관광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제2기 대구관광 잇 히어로’ 결선 심사에서 총 5개 관광 관련 상품을 최종 우수상품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어린이들을 겨냥해 3대 문화 유교 교육 및 대구 주요 관광지를 결합한 ‘가족 모험활극 신서유교’가 최우수 상품으로 뽑혔다.

또 컬러풀 대구를 상징하는 5개의 색을 모티브로 개발된 칠성야시장의 ‘칠성 오색살빵’, 약령시 한방 재료를 기반으로 하는 ‘한방가리찜(갈비찜)’, 대구 10미 납작만두를 브랜딩한 ‘달구벌 1분 납작만두’, 대구 주요 맛집을 투어하며 예쁜 사진을 작품으로 남기는 ‘잇 고잉(Eatgoing) 대구 가스트로 포토 투어’ 등 4개 상품이 우수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5개 아이템은 각각 시제품 제작, 사업화 테스트, 국내 판로 개척, 홍보마케팅 등 4000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게 된다.

예비 창업자의 경우 사업자를 등록 및 창업 특허 출원, 산업재산권 출원 등 행정적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또 대구 스타관광 벤처육성 공모전 출전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추가 지원된다.

제갈진수 대구시 관광과장은 “대구만의 특색 있는 미식상품을 만들어 많은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이들 우수 아이템이 실제 시장에 바로 뛰어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