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530곳 문 열어
이용자수 제한·발열체크
집단감염 노출 철저 대비
안동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휴관중인 관내 경로당 530개소에 대해 오는 20일부터 운영을 재개해 노인들을 위한 여름철 무더위쉼터로 활용한다고 밝혔다.이용자수 제한·발열체크
집단감염 노출 철저 대비
지난 2월 21일부터 코로나19 대량 감염 차단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경로당 운영이 중단됐다. 하지만 그간 노인들 간의 소통 부재에 따른 우울감과 고립감이 증가하기도 했고 뜨거운 여름을 맞아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한 무더위쉼터의 역할도 필요했다.
시에서는 경로당 운영준비 기간인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경로당 행복도우미의 경로당 방문소독, 미리 확보한 방역물품 배부, 비상관리체계 구축과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이용자 교육 등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경로당 운영이 재개되면 각 경로당에서는 외부인 출입금지, 이용자수 최소화, 출입시 발열체크, 출입자 명부관리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기본적으로 식사는 제한해 어르신들이 집단적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또 이용시간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제한해 운영된다.
한편 코로나19 관련 긴급상황 발생 등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발령될 경우 경로당 운영은 다시 중단된다.
권영세 시장은 “그동안 경로당 휴관에 적극 협조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경로당 운영 재개에 앞서 코로나 19 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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