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選 전까지 행정수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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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選 전까지 행정수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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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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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행정수도TF 첫 회의
여야 합의·국민투표·개헌론
다각도 거론… 속도전 예고
“박정희와 노무현의 꿈이었다
더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
더불어민주당이 27일 행정수도완성추진 태스크포스(TF·전담조직)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여야 합의 입법과 국민투표, 개헌까지 방법론을 거론하며 속도전을 시사했다. 2022년 대선까지 가지는 않길 바란다며 야당 설득에도 공을 들였다.

TF는 우원식 의원을 단장으로 대전 서구을이 지역구인 박범계 의원이 부단장, 서울 강동구청장 출신 이해식 의원이 간사를 맡았다. 노무현 정부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내고 경남도지사를 역임한 김두관 의원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응천 의원을 비롯해 김민석·강준현·김영배·맹성규·문정복·민형배·박완주·송기헌·송재호·오기형·이장섭·조승래 의원 등 총 17명이 TF에 참여한다.

단장으로 TF 사령탑을 맡은 우 의원은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 도시행정 경험 및 국토교통 분야 전문가들을 종합하고 모든 광역단체를 포함해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첫 회의 모두발언에서 “행정수도 완성은 더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행정수도 이전 완성을 위한 공식 논의를 본격 선언했다. 그는 “이 기회를 잘 살려서 행정수도 완성을 확실하게 앞당겨야 한다”며 “민주당은 2020년을 행정수도 완성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앞으로 추진단의 활동과 관련, “실질적 추진 로드맵을 만들어주길 바란다”며 “국회와 청와대, 서울에 남아있는 정부 부처 등을 세종으로 이전하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대선까지 시간을 끌지 않고 그 전에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안을 만들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속도전을 예고했다.

우 의원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 두 전임 대통령의 공통된 과업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여야 합의를 촉구했다.

우 의원은 이날 첫 회의를 시작하며 “국가균형발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자, 1977년 서울시 연두순시에서 행정수도 이전을 천명하고 특별조치법을 통과시킨 박정희 전 대통령의 꿈이기도 하다”며 “행정수도 이전 문제는 좌우의 문제도, 정쟁의 대상도 될 수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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