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는 29일 최근 관내 초등학교에서 `수두’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교육청을 통한 학교 내 확산방지를 위한 교육 및 홍보를 시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남구보건소는 제2군 법정전염병의 일종인 수두는 원인균인 수포성대상포진바이러스가 환자의 기침을 통해 비말감염을 일으키거나 수포나 발진부위의 접촉으로 대부분 소아에게 전염시키는 전염성이 강한 질병이라고 밝혔다.
수두는 보통 미열로 시작하여 피부발진이 몸통에서 얼굴 등으로 퍼져나가며 발진은 수포로 변하여 5~6일 후에는 딱지가 생겨 매우 가려운 증상을 동반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예방접종을 받고, 외출 후엔 반드시 손발을 씻는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며, 무엇보다 집단수용시설, 유치원, 학교 등에서 전염이 확산될 수 있다며, 집단발병방지를 위해 환자는 발생 후 6일간 또는 가피(딱지)가 앉을 때까지 가정에서 안정토록 지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추가환자 확산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학교 및 병의원 모니터링을 통한 수두발생 추이를 지켜보며 발생장소에 대한 환자사례조사 및 방역소독실시로 전염병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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