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항 나흘째 결항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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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항 나흘째 결항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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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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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기류…정밀접근 레이더 설치 등 대책 시급
 
 
 포항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기상악화로 나흘째 차질을 빚어 승객 불편이 커지고 있다.
 포항공항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짙은 안개와 장맛비 등으로 포항-김포간 전면 및 부분 결항이 이어졌다.
 4일은 전날 밤부터 시작된 장맛비가 거세지면서 오전 8시 20분 포항발 김포행 대한항공 첫편이 결항 되는 등 항공기 8편이 부분 결항됐다.
 지난 3일에는 짙은 바다안개로 인해 오전 9시 10분 도착예정였던 아시아나편이 결항되는 등 4편이 운항을 하지 못했다.
 포항공항은 주말인 지난 1~2일에도 포항 김포간 항공기 20편이 짙은안개로 전면 결항돼 나흘째 정상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포항공항은 정밀접근 레이더가 없어 안개 및 구름으로 인한 시정거리 확보가 어려워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포항공항 관계자는 “5일 오전까지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오전운항 결항도 불가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지혜기자 hok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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