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5년 연속 `올해 베스트 CEO’에 선정됐다.
경영전문지 `월간 CEO’는 최근호에서 언론인, 애널리스트, 경제·경영 교수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발표하고 이구택 회장이 5년 연속 `베스트 CEO 10인’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실적 향상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포스코 임직원을 비롯, 고객·주주·지역사회 등 이해 관계자에게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경제 전문가들은 포스코가 올해 철광석·유연탄 등 주 원료 가격의 급상승과 중국 철강산업의 급성장에 따른 저가 철강재 유입 확대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이 회장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극한적인 원가절감 활동을 추진해 견고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혁신 제철공정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해 지난 5월 파이넥스 상용화 설비를 종합 준공하고, 인도 프로젝트 추진, 중국 STS상공정 진출, 제품 고부가가치화 강화 등을 통해 포스코의 글로벌 시장 입지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8월 베트남에 연산 120만t 규모의 냉연공장을, 9월에는 멕시코에 연산 40만t 규모의 고급 자동차 외판재용 공장을 착공하며 글로벌 시장을 확대했다.
또 포항·광양제철소를 중심으로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연료전지·마그네슘강판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07 베스트 CEO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 남용 엘지전자 부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올랐다. 한편 이 회장은 온라인교육업체인 휴넷과 `월간 리더피아’가 선정한 `2007 대한민국 베스트리더 10인’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강덕수 STX 회장 등과 함께 선정됐다.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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