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 보고회·주민공청회 개최
건립 후보지 폐교 중학교 4곳 검토… 울릉중 유력
군, 9월 부지 확정… 2023년 착공 2025년 완공
울릉군이 낡고 좁은 현 청사를 대신할 새 청사 마련에 나섰다. 군은 2023 착공∼2025년 신청사 완공을 목표로 한다고 3일 밝혔다.건립 후보지 폐교 중학교 4곳 검토… 울릉중 유력
군, 9월 부지 확정… 2023년 착공 2025년 완공
군은 이날 울릉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지역민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구상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 보고회를 겸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1982년에 건립된 군 청사는 낡고 공간 부족으로 사무실이 여러 곳에 분산 배치돼 부서 간 업무 연계의 어려움은 물론 민원인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주차공간은 20대 공간이 전부다 또 지하에는 습기가 차 유지보수비로 해마다 1억원 이상이 소요되고 있다. 이날 신청사 건립에 대한 주민의견 설문조사결과 77%가 청사 신축이 필요하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군이 공개한 신청사 건립 후보지는 중심성, 접근성, 토지보상가, 개발가능성, 지역경쟁력등 12개 측정지표에서 구 울릉중학교가 84.5점을 받아 1순위로 나타났다. 78점을 얻은 우산중학교에 이어 울릉서중(66.5)울릉북중(63) 순으로 나왔다.
군은 오는 9월께 마지막 용역 결과를 토대로 입지 선정위원에서 최종 군 청사 건립 부지를 확정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군은 지난 2017년 제정된 울릉군 신청사 건립기금 설치 운용 조례에 따라 일반회계 차입금, 공유재산 매각대금, 기금운용 수익금등 신청사 건립 재원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건립된지 37년이 넘는 청사는 해마다 보수 유지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며 “입지선정이 조속히 마무리 되면 신청사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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