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서 광양시 방문단 환영식·기념행사  
 

철의 도시인 포항시와 전남 광양시가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2일 포항시청에서 기념식을 가지고 더욱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  /임성일기자 lsi@
 
 
 
 
 
 
 
　포항시와 전남 광양시와의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가 2일 오후1시 시청사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성웅 광양시장을 비롯한 광양시의회 의원과 각계 시민단장 등 56명이 참석했으며 포항시에서는 각계인사 60여명의 참석해 양도시간 우의를 다졌다.
　이날 시청의 6급이상 간부공무원 200여명이 시청정문부터 현관로비로 잇는 통로에 두 줄로 도열해 광양시 방문단일행을 열렬한 박수로 반갑게 맞이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환영사에서“지난달 25일 광양시에서 가진 10주년 기념행사에 따뜻한 환대에 고마움을 전하고 양도시간 신뢰와 우정을 더욱 다져나가는데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답사에 나선 이성웅 광양시장도 “박승호 시장과 시청직원들의 아낌없는 환대를 해준데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혼자 가면 빨리 갈수 있지만 둘이 가면 멀리 갈수 있듯이 양도시가 함께 세계화를 위해 약진하자”고 말했다.
　양 도시 시장은 포항스틸러스와 전남 드레곤즈와의 경기결과를 떠나 어느 팀이 이기더라도 서로 축하와 격려를 해주자는 말도 전하면서 기념식이 끝난 두시쯤 FA커 결승 2차전 관람을 위해 스틸러스 전용구장으로 이동했다.
　한편, 광양시와의 자매결연은 1997년11월4일 맺어졌으며, 현재까지 초등학교(광양 제철 남초등학교-지곡초등학교)간 1개교와 포항청년회의소, 포항여성단체협의회 등 6개 사회단체와의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김달년기자 kim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