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상 최초로 독도에서 대통령 선거(부재자 투표)가 실시된다.
경상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제17대 대통령 선거 부재자 투표를 오는 13일 독도 헬기장에서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부재자 투표에는 독도 주민인 김성도씨(67) 부부 및 독도경비대원 37명과 함께 독도등대 근무자와 독도아카데미 회원 등 총 59명이 참여한다.
경북도 선관위 주관으로 실시되는 부재자 투표를 위해 선관위 직원들은 오는 13일 오전 헬기와 해경 함정 편으로 독도로 들어가 지난해 5.31 지방선거때와 같은 장소인 독도헬기장에 투표함을 설치한다.
울릉선관위 관계자는 “당일 기상악화로 투표에 지장을 줄 경우 투표장소를 독도 경비대 숙소로 옮기게 되며 투표인원도 다고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부재자 투표 후 독도수호연대 부설 독도아카데미 회원 15명은 독도가 우리땅임을 알리는 대형 연날리기와 다체로운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독도수호연대 부설 독도아카데미 회원은 전국대학교와 교사들로 구성된 민간단체다. 을릉/김성권기자 k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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