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의 보너스’인 연말정산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직장인은 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에 따르면 리서치 전문기관인 폴에버와 함께 직장인 1446명에게 `연말정산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44.9%가 `복잡하고 어렵다’고 답했다.
`보통이다’고 답한 이는 33.7%였고, `편리하고 쉽다’는 7.9%에 불과했다.
특히 직장인의 10.9%만이 `연말정산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다수는 `대강의 내용만 안다’(75.9%)고 답했고 `전혀 모른다’(13.2%)는 이도 있었다.
직장인 39.1%가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금융상품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상품은(복수응답) `보장성 보험’(47.5%)과 `주택청약’(45.8%), `연금저축’(41.0%), `장기주택마련저축’(34.1%) 등이었다.
연말정산에 대한 정보는 대개 `주변에 잘 아는 사람’(24.1%)에게 물어보거나 `국세청 홈페이지 또는 국세청에 문의’(23.4%)하고 `포털 사이트 등 관련 인터넷’(22.2%)을 통해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 김홍식 본부장은 “연말정산은 한 해 동안 낸 세금 중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어 좋기는 하지만 복잡한 부분이 있어 골치 아파하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다”며“올해는 작년과 달라진 공제대상이 많아진 만큼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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