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확진자는 1주일째 100명대에서 억제됐지만 최근 이틀 연속 증가했다. 수요일만 놓고 보면 지난 8월12일부터 이날까지 ‘54→297→320→267→156명’의 흐름을 보였다. 거리두기 효과로 2주전 고점에 비해 절반 수준까지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일일 확진 규모는 27일째 세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세 자릿수 확진은 대구·경북 중심의 1차 확산기 때 기록한 22일보다 5일 더 이어지고 있어, 방역의 고삐를 바짝 조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56명 증가한 2만158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144명, 해외유입은 12명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15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344명으로 증가했다.
최근 2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225.4명으로 9일 연속 감소했다. 2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지난 8월 8일 이후 31일 304.43명까지 24일 연속 상승한 감소세로 돌아섰다. 5일간 추이는 ‘274.9→258.1→247.4→237.1→225.4명’으로 일평균 12.1명씩 감소, 하향세를 지속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156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49명(해외 1명), 부산 2명, 대구 2명, 인천 1명, 광주 17명, 대전 8명, 세종 2명, 경기 55명(해외 4명), 충북 1명, 충남 8명(해외 3명), 전북 1명, 전남 1명, 경남 1명, 검역과정 4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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