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3위 확정
파이널A 라운드에
FA컵 대회 '올인'
ACL출전권도 확보
파이널A 라운드에
FA컵 대회 '올인'
ACL출전권도 확보
포항 스틸러스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마지막 라운드 상주와의 혈투에서 승리하면서 정규리그 3위로 파이널A 라운드에 돌입한다. 올해 목표한 ACL출전에 유리한 고지에 오르면서 FA컵 우승도 노리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1 12개 팀은 정규라운드 성적에 따라 파이널A 울산, 전북, 포항, 상주, 대구, 광주가 파이널B에는 서울, 강원, 성남, 부산, 수원, 인천으로 결정돼 우승과 ACL출전권을 놓고 겨룬다.
이제부터 매 경기가 더욱 중요하다. 리그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포항은 정규리그 3위에 올라 유리한 입장에 있지만 내심 FA컵 우승을 통해 ACL출전권 동반 확보를 욕심내고 있다.
지난 20일 일제히 진행된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광주가 성남FC를 꺾으면서 극적으로 6위에 올라 파이널A에 합류했다. 광주 창단 이후 처음이다. 파이널A를 노리던 FC서울과 강원FC는 승리를 하지 못해 동반 추락했다.
파이널A에서 우승과 ACL출전권이 나온다. 올 시즌 우승 다툼은 울산과 전북이 유력하다. 두 팀의 맞대결이 사실상 결승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위인 울산은 지난 시즌 37라운드까지 전북보다 앞서 있었으나 최종 라운드에서 패하며 목전에서 우승을 놓친 바 있다. 또 이들은 현재 FA컵 4강에도 진출해 있다.
시즌 파이널 라운드가 결정됐다. 포항은 27일 오후 7시 광주를 포항 스틸야드로 불러 2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24라운드는 10월 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전북을 상대로 원정에 나선다. 그리고 10월 18일 오후 7시 울산과 동해안더비 25라운드는 홈에서 치른다. 대구와의 26라운드 경기는 10월 25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올 시즌을 마무리하는 27라운드는 11월 1일 오후 3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상주를 상대로 홈 최종전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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