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체납 발생후 2년 이상 경과한 지방세 1억원이상 고액·상습체납자 31명의 명단을 공개키로 했다.
　5일 포항시는 고액·고질체납자 명단공개를 오는 12월 17일  경북도 게시판 및 도·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동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31명은 시에서 사전 안내문을 통지해 소명 기회를 부여했으나 체납세 납부 또는 명단공개에 대한 불복청구를 하지 않은 고질체납자이다.
　이번 명단공개 대상자는 지난해 보다 2명이 늘어난 31명(체납액 128억)으로 지난해에 이어 다시 공개대상이 된 고질 체납자는 24명, 올해 처음으로 공개되는 체납자는 7명(체납액 21억원)이다.
　한편, 지난 12월 3일 경상북도 지방세정보공개위원회에서 도내 지방세 1억원 이상 체납자 111명(체납액 386억원)에 대한 명단공개 여부를 심사하여 체납액을 분납중인 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109명(체납액 381억원)에 대하여 명단을 공개하기로 심의 의결했다. /김달년기자 kim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