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계약직 공무원 추가영입’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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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계약직 공무원 추가영입’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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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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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비정규직 양산…예산 낭비”비난  
 
 포항시가 내년에 12명의 계약직 공무원을 채용하려는 계획에 대해 시의회가 예산낭비와 비정규직 양산 이라는 이유로 제동을 걸고 나섰다.
 포항시는 공직사회의 전문화, 개방화 등 행정환경 변화의 요구에 따라 외부전문가를 채용하여 행정의 효율적인 정책수립의 일환으로 올 해 7명을 채용한 것에 이어 내년에 12명을 추가로 영입·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포항시는 문화관광과, 혁신경영팀을 비롯해 총 7과에 가급(5급) 3명, 나급(6급) 2명, 다급(7급) 5명, 라급(8급) 2명 등 총 12명에 대한 전임·비전임 계약직공무원 인건비 3억6386만2000원과 채용승인에 대해 시의회에 요청한 상태다.
 이에 시의회는 포항시가 비정규직 양산과 공무원 늘리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며 예산을 낭비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P의원은 “요즘 공무원시험 경쟁률이 수 백대 일을 기록하며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식 취업전쟁속에 확실한 검증이 없는 계약직공무원을 채용하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포항시가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작태”라며 비난했다.
 또한 J모, L모의원도 “포항시의 현재 행정상황에서 굳이 계약직공무원을 추가로 영입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 지 의문스럽다”며 “이번 예산반영에 대해 자칫 박시장의 선거후 보은성 인사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계약직 공무원영입에 따른 예산반영안은 이미 작년 12월에 시의회에 보고한 사항이었다”며 “현재 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영입이 불가피한 결정이다”고 말했다.
 /최일권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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