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 6.5%…전국比 1.1% ↑
 
 
　대구지역 수험생들이 전 영역에서 골고루 우수한 성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구시교육청이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7일 수험생들에게 배부한 뒤 대구 학생들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 지역 수험생의 전국대비 응시자 점유율은 5.4%(2만9926명/55만588명)이나 1등급 점유율은 6.5%(1만1082/17만457)로 응시자 점유율보다 1.1% 높았다.
　또 3개 영역(언어, 수리, 외국어) 3등급 이상 누적 점유율(언어 6.1%, 수리-가 6.5%, 수리-나 5.9%, 외국어 6.1%) 평균도 6.1%로 응시자 점유율 보다 1.1% 높게 나타났다. 특히, 최상위권으로 분류할 수 있는 1등급의 점유백분율{(대구 점유율/전국 점유율)× 100}은 전국 평균보다 14%나 높았다.
　이는 전국적으로 1등급 학생수가 100명일 때 대구 1등급 학생수는 114명 이상임을 말하는 지표로서 대구 지역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김장욱기자 gim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