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3년간 22억 투입
자원순환형 선별장 구축해
재활용쓰레기 발생량 극복
포항시는 플라스틱 재활용 쓰레기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내년부터 3년 간 2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원순환형 선별장 플랫폼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자원순환형 선별장 구축해
재활용쓰레기 발생량 극복
포항의 전체 재활용 쓰레기 발생량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지난해의 경우 하루 평균 49t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약 5% 증가한 51t까지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생활방역 강화로 사용량이 더욱 많아진 1회용품과 배달음식 주문·소비패턴 변화로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등 플라스틱 재활용 쓰레기 반입량의 폭증으로 재활용선별장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2018년부터 중국이 폐비닐 등 플라스틱 해외 수입을 금지하면서 국내 폐플라스틱 가격 급락으로 경제성이 사라지자 고물상·수집 운반상 등이 매입을 포기해 매년 공공 재활용 시설로 플라스틱 반입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재활용시장 상황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지난 2월 재활용선별장의 개선 및 운영방향 타당성 용역을 실시, 재활용폐기물 발생 및 대내외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자원순환형 선별장 플랫폼 시스템 구축사업 계획을 수립한 가운데 내년 5억7500만 원, 이듬해 10억5700만 원, 2023년 5억7200만 원 등 총 22억 원을 투입해 단계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신정혁 포항시 자원순환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선제적 재활용선별장 시스템 구축과 운영개선도 필요하지만 시민들의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