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내년 주요 현안사업 놓고 여야 협치 ‘실종’
  • 황경연기자
상주 내년 주요 현안사업 놓고 여야 협치 ‘실종’
  • 황경연기자
  • 승인 20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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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주요 현안사업 간담회 개최
임이자 의원, 강영석 시장, 국민의힘 소속 도·시의원 참석
문경~상주~김천 간 고속철사업 등 현안 추진 위해 협조 요청
민주당 운영위원장, 도·시의원 등 제외… “협치 아닌 편가름”
상주시 대회의실에서 2021년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이 현안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상주시는 지난달 30일 대회의실에서 ‘2021년도 주요 현안사업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이자 국회의원, 강영석 상주시장과 국민의힘 소속 도·시의원 등이 참석해 2021년도 주요 국가투자예산사업 확보와 시정 핵심 현안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내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문경~상주~김천 간 고속전철화사업 △스마트팜 혁신밸리 운영비 지원사업 △스마트 그린도시 건립사업 △함창·낙동 생활권 농촌협약사업 등 2021년도 시의 주요 투자사업 예산이 반드시 반영되어 원활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이 되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시의원 등만 참석을 하고, 상주시가 더불어민주당 운영위원장, 도·시의원은 제외하면서 정치갈등을 증폭시키고, 협치가 아닌 편가름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앞서 강영석 시장은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에 더불어민주당의 기재위와 국토위 소속인 김주영·문정복 의원을 방문해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예산 반영을 위해 “철도 연결은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의 재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국회, 중앙부처 등을 찾아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한 시의원은 “이와 같은 강 시장의 행보를 보면 상주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구분 없이 협치해야 하는데 정치에서 갈등이 증폭되다 보니 상주시도 이에 동참하고 있지 않나 하는 의문이 생긴다”고 말했다.

또한 상주시 모 국장은 이번 간담회에 여·야 구분없이 간담회를 열어야 좋은데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 주재로 한 간담회라 상주시는 회의실을 간담회 장소로만 빌려 주었다는 입장만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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