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랜드마크인 `경주타워’<사진>와 `복합문화센터’가 대한건축학회와 대한토목학회가 주최하고 건설교통부 등 9개기관이 후원한 `제3회 대한민국 토목건축 기술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82m의 높이에 2개층 전망대로 조성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랜드마크인 `경주타워’는 신라 `천년의 빛’을 담아내기 위해 신라 천년 역사의 상징물인 황룡사 9층목탑 이미지를 음각을 이용해 형상화했다.
`복합문화센터’는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공연장과 전시실로 이뤄져 있으며, 신라 시조 박혁거세와 석탈해, 김알지 등 난생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신라문화의 현대적 부활을 상징하는 알형 볼륨이 붙어 있는 모양이다.
특히 전면을 56개 유리벽으로 구성해 신라 시조 박혁거세부터 마지막 경순왕까지 56명 재위기간을 현대적 바코드로 형상화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상징건축물은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밑거름으로 새로운 천년의 도약에 필요한 비전을 담아 현대건설이 지난 2004년 12월에 착공해 32개월만인 지난 8월에 완공됐다.
현대건설 이종수 사장은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 토목건축기술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상징건축물이 대한민국의 다가올 문화 천년을 비추는 등대이자 이정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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