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준공식
  • 김영호기자
영덕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준공식
  • 김영호기자
  • 승인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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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총 사업비 324억 투입, LST문산호 재현
당시 작전 재현·추모 공간 조성… 총 7만여명 다녀가
“학도병 애국 순례지 자리매김 위해 성역화사업 추진”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준공식이 16일 오후 2시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광장에서 장사상륙참전유격동지회원들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육·해군 관계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당초 지난 9월 14일 70주년 전승기념식과 병행해 진행하려던 준공식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무기한 연기된 끝에 이날 가진 준공식에는 해군본부 군악대 축하공연, 해병대 교육훈련단장, 해군 제6항공전단장 등이 참석해 축사와 함께 행사를 빛냈으며 육군 50사단 행정부사단장도 참석했다.

준공된 전승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 성공에 큰 기여를 한 장사상륙작전을 기념하는 시설로 불타는 애국심으로 자원해 입대한 학도병과 참전용사 및 문산호 선원들의 희생을 기리고 전후세대에게 호국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시설로 장사상륙작전에 투입돼 좌초한 LST문산호를 재현(길이 90m, 폭 30m, 지상 5층, 연면적 4천881㎡)의 건축물로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사업비 324억이 투입됐다.

1~2층의 전시관은 장사리 해안 모래를 모티브로 작전배경, 부대결성, 출동, 작전전개 순으로 ‘육본 작전명 174호’ 문서와 ‘맥아더 장군의 친서’가 전시돼 당시 작전을 재현하는 공간과 추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갑판과 상부 3~5층은 체험과 휴게공간으로 70년 전 호국용사들이 숭고한 희생으로 지켜낸 현재의 아름다운 장사리 해안 주변을 조망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했다.

이에앞서 전승기념관은 지난 6월 5일 개관해 운영 중인데 코로나19로 인해 휴장한 50여 일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1일 평균 700여 명이 방문해 총 7만여 명이 다녀갔다.

영덕군은 내년까지 당시 전투상황을 재현하는 가상현실 전투체험관 조성을 마치면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희진 군수는 “전승기념관을 찾는 분들에게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널리 알리고 미래 세대에게는 학도병들의 애국 성지 순례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성역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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