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강하훈련장 조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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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강하훈련장 조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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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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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라면 주민, 이전 계획에 반발…영일만항 배후단지 조성 차질 우려
 
 영일만항 배후부지 개발로 인한 해병부대 강하훈련장 대체부지 조성과 관련해 해당 송라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어 마찰이 우려된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기존에 해병대가 사용해 오던 흥해읍 용한리와 칠포리 일대 33만㎡의 훈련장 부지가 영일만항배후부지 개발로 인해 이전이 불가피함에 따라 대체부지로 송라면 조사리 일원에다 이전키로 하고 해병대와의 협의를 마친 상태다.
 이 같은 사실이 송라면 조사리 주민들에게 알려지자 주민들이 곧바로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20가구 350여 명의 조사리 주민들은 지난 8일 반대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가진데 이어 향후 해병대 강하훈련장 조성에 대해 전면 투쟁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지난 40여 년 동안 한미 합동 상륙작전 등으로 인해 어선출항 금지, 양식업 금지, 소음피해 등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해병대 강화 훈련장이 들어서면 또 다른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전계획을 전면 백지화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송라면은 내연산과 보경사를 비롯한 유원지와 골프장 시설 등이 들어 선 관광지구인 만큼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군사시설은 더 이상 설치되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영일만항 배후단지 개발을 위해서는 해병대 강하훈련장 이전이 필수적 이므로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겠다”며 “군사시설 이전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도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군 당국과 협의 하겠다”고 말했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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