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이주현씨와 두 아이를 미국에 두고 홀로 귀국한 서재응은 “미국프로야구 생활을 마치고 연고팀 KIA에 입단해 기분이 좋다. 타이거즈에서 뛰는 동안 팀이 통산 10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지난 7일 KIA와 1년간 계약금 8억원, 연봉 5억원, 옵션 2억원 등 총 15억원에 계약한 서재응은 “평생에 세 번째로 10억대 거액을 만져보게 됐는데 이 정도 계약금을 받은 것만도 고맙게 생각한다”며 계약에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뉴욕 메츠 시절 은사이자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사령탑을 맡고 있는 바비 밸런타인 감독과 교분이 두터운 서재응은 “일본 무대를 노크했는데 지바 롯데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왔고 계약도 성사 단계까지 이르렀으나 가족들이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았다. 미국에서는 한계를 느꼈고 결국 가족과 상의 끝에 고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며 복귀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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