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12월 운영… 실시간 화상수업 플랫폼 활용
경제·동아시아사·스페인어Ⅰ등 3개 과목 수업
대구시교육청이 학생 학습 선택권 확대 및 교육 소외지역 거주 학생들의 교과 선택권 보장을 위해 나선다.경제·동아시아사·스페인어Ⅰ등 3개 과목 수업
24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3~12월 실시간 화상수업 플랫폼을 활용, 학교 간 경계를 넘는 공동교육과정인 ‘대구형 온라인 공동교육 캠퍼스(온·공·캠)’를 운영한다.
기존 학교 간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이 방과후나 주말, 방학 중 진행된 것과 달리 이 과정은 일과 중 정규 수업시간에 개설·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 학생들은 소속 학교 온라인 학습실에서 실시간으로 원격 플랫폼에 접속, 수업을 받는다.
수업을 맡은 교사(강사)는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거점학교:대구고) 스튜디오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개설 예정 과목은 경제, 동아시아사, 스페인어Ⅰ 등 총 3개 과목으로 단위 학교에서 소인수 선택 과목이거나 강사 수급 문제로 개설이 어려운 교과를 우선 운영할 방침이다. 또 향후 각급 단위 학교 및 학생 수요 희망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설 과목의 수를 늘릴 예정이다.
대구교육청은 오는 26일까지 일반계고 학생(현 고1, 2)을 대상으로 각 학교별 1차 희망 신청을 받아 다음달 중 최종 참여 학생을 선정한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대구형 온라인 공동교육 캠퍼스’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일과 중 정규 수업시간에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선택 과목을 이수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각급 학교에는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위한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다양화 지원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