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비난에도 尹 쫓아내려 작심
조폭 집단 폭행하는 장면 스쳐가
조폭 집단 폭행하는 장면 스쳐가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 총장에 대해 국정조사를 하자고 했는데 뭐 한 놈이 성낸다는 속담이 생각난다”며 “추 장관의 권한남용·월권·위헌성이 충분해 추 장관에 대한 국정조사를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무슨 비난을 듣더라도 윤 총장을 쫓아내려고 작심한 것 같다. 조폭들이 백주에 무고한 사람을 집단 폭행하는 장면이 스쳐 지나간다”며 “이렇게 쫓아내야 할 절박한 사정이 있지 않고서야 이런 민주주의·법치 국가에서 이런 일이 자행되는가”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추 장관이 윤 총장에 대한 직무배제를 명령하면서 6가지 사유를 든 것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특히 정치적 중립 손상에 대해서는 “(윤 총장은) 두 차례나 대권 주자 여론조사에서 빼 달라고 요청했고, 오히려 추 장관이 가만히 있는 총장을 건드려 이렇게 지지율이 올라갔는데, 이를 조장한 장본인이 문제 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후 예상되는 검찰징계법 7조에 따라 징계위원회가 열리면 장관이 위촉하는 사람들로 (과반이) 구성돼 사실상 장관의 의사가 관철될 것”이라며 “위원회의 절차적 정당성·중립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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