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주택정비사업 추진… 주택공급 대폭 확대
  • 이진수기자
포항시, 주택정비사업 추진… 주택공급 대폭 확대
  • 이진수기자
  • 승인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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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등 지역 정비
향후 공급 물량 4600여 세대
포항 주택시장 안정화 기대
포항에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정비사업으로 신규주택의 공급물량이 대폭 확대된다.

주거환경이 좋지 않은 지역을 정비하고, 노후 건축물을 효율적으로 개량하는 주택정비사업은 주택공급에 숨통을 트는 것은 물론 최근 신규아파트의 가격상승도 억제돼 주택시장이 상당 부분 안정화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공급되는 물량은 4600여 세대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득량주공 재건축아파트가 조합원 분양을 완료하고 27일 모델하우스 오픈으로 일반분양에 나선다.

득량주공은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지하 2층, 지상 23층의 659세대(6개동)로 신축될 예정이다.

또 북구 장성동 일원의 장성재개발 정비사업도 현재 관리처분계획이 포항시에 접수된 가운데 분양가 적정성을 검토 후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관리처분계획이란 사업부지와 조합이 신축할 건축물(아파트, 상가)에 대한 개략적인 처분계획으로 당해 관리처분 계획이 확정되어야 조합원분양 및 일반분양·이주·기존 건축물 철거가 가능하다.

장성재개발사업은 지하 3층, 지상 35층의 2433세대(16개동)의 대규모 단일주택단지로 포항에서는 최초로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다.

또 다른 재개발 구역인 용흥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도 지난해 국토부에서 공모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지로 선정돼 내년 초 포항시로부터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용흥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은 북구 용흥동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40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학잠1구역 재개발은 내년 초 사업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2016년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학잠동 일원(황해사 건너편)도 지하 2층, 지상 27층의 총 629세대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밖에 북구 용흥동 용흥시장블록 가로주택 236세대, 효자동 화목아파트 소규모 재건축(200여 세대), 환호동 대동빌라 소규모 재건축(124세대) 등의 사업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주택정비사업을 통한 신규주택 공급 물량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최근 상승한 아파트 가격이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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