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부산·성남 등 일부 관공서 ‘방문기록 안심콜’ 사용
QR코드·수기명부작성 대신 전화로 방문자 관리해 편리
QR코드·수기명부작성 대신 전화로 방문자 관리해 편리
코로나19 사태에 관공서 등 출입이 복잡해진 가운데 KT의 ‘통화기반 방문기록 안심콜’시스템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수기명부 작성이나 QR코드 체크인 없이 전화 한통으로 기관에 출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일 KT에 따르면 최근 KT가 출시한 통화기반 방문기록 안심콜은 지자체 등이 KT에 신청해 시민들이 전화 한통 만으로 자유롭게 시청 등 기관을 출입할 수 있다.
KT가 지자체 신청을 받으면 KT의 080번호와 연결되는 국번을 만드는데 이 시스템에 가입된 기관 등에 출입하고자 하는 시민은 KT의 080콜체크인으로 전화 한통만 하면 수기명부나 QR코드 체크인이 필요없다.
전화 한통으로 KT 지능망에 발신 기록이 저장되고 이 기록이 지자체와 공유되기 때문에 만약 코로나 감염자가 나왔을 시 누군지 바로 알 수 있다.
KT는 수기명부의 개인정보 유출 및 악용, 출입기록 왜곡 가능성과 노인, 어린이 등이 QR코드 이용을 어려워 하는 점을 보고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의 최고 장점은 통화방식으로 간단하게 인증이 되고 짧은 인증시간으로 거부감 최소, 최소한의 개인정보로 방역 시행이 가능하다.
사용 및 운영이 간편하고 다수 동시 인증도 가능하기 때문에 다중이용시설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전화 한통으로 기관 출입이 가능해져 가입 지자체는 빠르게 늘고 있는 상태다.
KT가 이 시스템을 출시하자 1개월 만에 40곳 지자체, 420곳 기업이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부산시, 성남시, 고양시 등 많은 지자체가 시스템에 만족을 하고 있고 포항시도 일부 이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하고 있다.
KT는 이 시스템이 편리, 안전, 신속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시스템을 이용하는 기관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
KT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에 집단감염, 개인정보 유출 등 많은 사회적 문제가 나오고 있는데 이 시스템이 이런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KT는 사회에 충분히 도움이 되는 일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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