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2시 30분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 자신의 집에서 A(62)씨와 아들 B(31)씨가 말다툼 끝에 농약을 나눠 마신 뒤 이들 부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버지는 숨지고 아들은 현재 중태다.
경찰은 “최근 아들이 새로 산 자동차의 할부금 연체문제로 이들 부자가 말 다툼을 하다 우발적으로 농약을 마셨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정종우기자 j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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