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소재 신생 해운업체
수년간 사업 이끈 기존 업체
2곳 조만간 공모신청서 접수
“국내 대형여객선 매각 없어
선박 확보 중인 2곳 각축전”
수년간 사업 이끈 기존 업체
2곳 조만간 공모신청서 접수
“국내 대형여객선 매각 없어
선박 확보 중인 2곳 각축전”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추진하는 포항~울릉 노선 대형여객선 공모사업에 최근 2개 해운사가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들은 조모씨(울릉읍 사동리)가 운영 중인 울릉도에 본사를 둔 A 신생 해운업체와 수년간 울릉 관련 노선에서 여객선 사업을 벌이고 있는 기존 B사다. 이들 업체는 조만간 공모 신청서를 접수하고 울릉지역에 투입할 대형여객선의 선형 등 사업추진 계획을 일반에 알릴 방침이다.
선박업계 한 전문가는 “이번 공모사업은 여객선을 1년내에 투입해야 한다”며 “현재 국내에서는 대형여객선 임대나 매각이 거의 없어 선박을 확보 중인 2개 선사가 각축전을 벌일 가능성이 높지만 또 다른 신청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선사들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의 공모 조건인 8000t 이상을 뛰어 넘는 1만5000t급 이상의 여객선을 확보해 울릉군민들의 교통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수청 공모는 국내 총 t수 8000t 이상으로 전장 190m 미만의 카페리선박을 1년 이내 항로에 투입하는 조건이다.
해수청은 이달 말께나 늦어도 내달 초 선박전문가가 포함된 사업자 선정 위원회에서 사업 수행능력과 사업계획을 평가해 내달 사업자를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수행능력 45점(재무건전성20, 안전관리 계획10, 인력투입 계획15)과 사업계획 55점(선박확보 35, 선박 운항계획 10, 선박계류시설 및 터미널 확보 10)을 평가해 80점 이상인자 중 최고 점수를 받은 1곳이 사업자로 선정된다.
선박업계 전문가는 “선정이 마무리 되면 상반기, 늦어도 연내에는 대형여객선이 운항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형 카폐리 여객선의 운항시간은 평균 편도 5∼6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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