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 여객선 공모, 2개 선사 참여 전망
  • 허영국기자
포항~울릉 여객선 공모, 2개 선사 참여 전망
  • 허영국기자
  • 승인 2021.0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릉군 소재 신생 해운업체
수년간 사업 이끈 기존 업체
2곳 조만간 공모신청서 접수
“국내 대형여객선 매각 없어
선박 확보 중인 2곳 각축전”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추진하는 포항~울릉 노선 대형여객선 공모사업에 최근 2개 해운사가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들은 조모씨(울릉읍 사동리)가 운영 중인 울릉도에 본사를 둔 A 신생 해운업체와 수년간 울릉 관련 노선에서 여객선 사업을 벌이고 있는 기존 B사다. 이들 업체는 조만간 공모 신청서를 접수하고 울릉지역에 투입할 대형여객선의 선형 등 사업추진 계획을 일반에 알릴 방침이다.

선박업계 한 전문가는 “이번 공모사업은 여객선을 1년내에 투입해야 한다”며 “현재 국내에서는 대형여객선 임대나 매각이 거의 없어 선박을 확보 중인 2개 선사가 각축전을 벌일 가능성이 높지만 또 다른 신청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선사들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의 공모 조건인 8000t 이상을 뛰어 넘는 1만5000t급 이상의 여객선을 확보해 울릉군민들의 교통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25일까지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울릉(사동항)’ 항로에 대형카페리선을 운영할 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해수청 공모는 국내 총 t수 8000t 이상으로 전장 190m 미만의 카페리선박을 1년 이내 항로에 투입하는 조건이다.

해수청은 이달 말께나 늦어도 내달 초 선박전문가가 포함된 사업자 선정 위원회에서 사업 수행능력과 사업계획을 평가해 내달 사업자를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수행능력 45점(재무건전성20, 안전관리 계획10, 인력투입 계획15)과 사업계획 55점(선박확보 35, 선박 운항계획 10, 선박계류시설 및 터미널 확보 10)을 평가해 80점 이상인자 중 최고 점수를 받은 1곳이 사업자로 선정된다.

선박업계 전문가는 “선정이 마무리 되면 상반기, 늦어도 연내에는 대형여객선이 운항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형 카폐리 여객선의 운항시간은 평균 편도 5∼6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