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BTJ열방센터 ‘잠정폐쇄’
  • 황경연기자
상주 BTJ열방센터 ‘잠정폐쇄’
  • 황경연기자
  • 승인 202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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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석 시장, 직접 현장 방문
행정명령… 직원과 실랑이도
“지속적으로 방역에 비협조시
법인허가 취소 등 강력 제재”
전국적 방문자 2800여명 중
70% 미검사… n차 감염 우려
강영석 상주시장이 열방센터 정문 교통차단기에 시설폐쇄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지난 7일 강영석(오른쪽) 상주시장이 열방센터 정문에서 시설폐쇄명령을 전달하고 시설폐쇄 안내문 부착을 시도하자 열방 직원들이 항의하며 대치하고 있다. 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시 화서면 소재의 BTJ열방센터에 전국적 2800여명 방문자 가운데 70%가 검사를 안 받고 회피하고 있어 전국적 감염 이 우려되고 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난 7일 오전 BTJ열방센터를 직접 방문해 시설폐쇄안내문을 정문 등에 부착하고 행정처분(제47조, 제49조)에 따라 일시적 폐쇄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열방센터 직원들이 저지하며 정문에서 실랑이를 벌어지기도 했다. 일시적 폐쇄 기간은 7일 낮 12시부터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잠정이다.

일시적 폐쇄 기간 동안 BTJ열방센터 진출입로에 방역초소를 설치해 출입자 등을 24시간 감시한다.

이러한 조치는 상주시가 지난 4일 BTJ열방센터를 찾아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열방 센터 방문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역학조사에도 협조하라고 강력하게 요청했으나 열방센터를 다녀간 것으로 추정되는 방문자가 방문 사실을 부인하거나 방역당국의 전화를 회피하는 등 조사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은데 따른 조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최근 BTJ열방센터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BTJ열방센터 측의 방역 협조가 절실한데도 여전히 비협조적인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일시적 폐쇄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했다. 이어 “BTJ열방센터가 적극 협조하지 않는다면 경북도에 협조를 구해 법인설립허가 취소 등 강력한 제재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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