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비상대응체계 전환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설 명절에 대비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갖춘다.
4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동안 119종합상황실을 비상 체계로 전환, 운영한다.
이에 앞서 119신고 접수 시스템에 대한 사전 특별 점검을 벌인다.
점검은 소방정보화 시스템 및 무선중계소 등 유·무선 통신시설의 세부 기능과 각종 연계시스템을 미리 살펴보는 것으로 이뤄진다. 또 시스템 장애 대비를 위해 전문가들로 꾸린 ‘긴급복구 비상대응반’을 1일 5명씩 편성, 24시간 가동한다. 19상황요원 특별 교육도 진행, 연휴 기간 신고 폭주 및 안전 수요에 대비한다.
화재·구조·구급 신고 외에도 병원 및 약국 등 의료기관 휴무로 인한 응급 의료상담을 맡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도 비상 근무체계로 바꾼다.
박석진 대구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명절 연휴 때 병·의원, 약국 안내 등이 필요하거나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119로 신고해 달라”며 “신속한 안전조치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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