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보현산댐 상류지역 상수도 공급사업 ‘급물살’
  • 기인서기자
영천 보현산댐 상류지역 상수도 공급사업 ‘급물살’
  • 기인서기자
  • 승인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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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 투입, 334가구 공급 예정
주변 관광지 체류형 관광 활성화
주거환경 개선… 인구 유입 기대
영천시가 화북면 보현산댐 상류지역 지방상수도 공급에 대한 설계용역을 발주하며 상수도 공급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화북면 입석리, 용소리, 법화리, 상송리, 하송리, 죽전리 등 6개 마을 주민들은 아직까지 지방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하고 지하수 등에 의존하고 있었다.

이 지역에 대해 시에서는 경북도에 농어촌생활용수공급사업을 신청한 결과 2021년 신규 사업에 선정된 것.

사업은 총사업비 120억원으로 도비(79%) 95억원을 지원받아 보현산댐 상류지역 6개리 334가구에 대한 지방상수도를 공급한다.

사업은 2025년까지 배수지 2곳, 가압장 5개소, 상수관로 38km 등을 설치해 가구에 양질의 상수도를 공급한다는 것.

시 관계자는 “미 급수지역인 보현산댐 상류지역 마을 주민들은 지하수를 수원으로 생활하는 불편함을 겪었다”며 “금회 신규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안정적이고 깨끗한 지방상수도를 공급해 오랜 숙원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지역은 천혜의 자연 환경과 보현산 짚와이어 등 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어 관광객들 선호하는 지역으로 이번 상수도 보급 사업의 확정이 의미가 크다는 것.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어 보현산댐 주변 관광지인 보현산댐 짚와이어, 목재문화체험관,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와 현재 추진 중인 보현산댐 인도교 설치가 완공되면 머물다 가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원생활을 꿈꾸는 귀농·귀촌인들의 가장 큰 어려움이었던 식수 문제 해결로 농촌주거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도시인구 유입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위생적인 생활이 한층 강조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상수도 공급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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