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 잔재물 태우지 말고 퇴비화
영천시가 영농 부산물 일제 파쇄의 날을 지정해 운영하며 겨울철 농촌의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에 동참하도록 홍보에 나섰다. 지난 18일 19일 양일간을 영농 부산물 일제 파쇄의 날로 지정한 시는 영농 잔재물을 불법으로 태우지 않고 잔가지 파쇄기로 파쇄해 퇴비화 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마을단위 파쇄작업을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이틀간 지원·운영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금까지 농강에서 해로운 벌레를 죽이고 잡초 등을 제거하기 위해 관행적으로 논·밭두렁을 태워왔으나 그 효과과 미미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충 약 11% 방제될 때 반면 익충은 약 89%가 더 많이 줄어 병해충 방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12월에서 이듬해 3월 말까지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농도(29㎍/㎥)는 연평균 농도(24㎍/㎥) 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 결과에 따라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제2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지난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시행하게 된 것.
최기문 시장은 “영농 부산물 파쇄는 농업 잔재물을 양질의 퇴비로 재활용하는 효과를 거둔다”며 “농촌지역 겨울철 화재 방지 및 미세먼지를 줄여 농업 환경을 보전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부산물을 파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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