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움츠러든 여행업계와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4일 동구에 따르면 ‘동구 관광브이로그 및 마을여행상품 공모전’을 연다.

공모는 △동구 관광 관련 콘텐츠를 개인 브이로그 형식으로 소개하는 ‘관광 브이로그’ △팔공산권, 안심권, 금호강권 등 지역 권역별 마을 여행코스를 공모하는 ‘마을여행 상품’ 등 2개 분야로 진행한다.

응모 자격은 ‘관광 브이로그’는 지역 및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마을여행 상품은 동구 지역에 등록된 국내여행업 관련 여행사다. 공모 기간은 오는 8월 27일까지, 접수는 같은 달 18~27일 받는다.

심사를 거쳐 분야별 대상 2편 등 총 수상작 10편을 선정, 총 1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상을 수여한다.

당선작은 유튜브,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지역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 널리 활용된다. 특히 마을여행 상품 분야 당선작은 체험단 운영 및 홍보를 통해 ‘지역 특화상품’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의 숨은 관광명소를 발굴하고 침체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