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영화 ‘자산어보’ 이준익 감독, 설경구, 변요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설경구는 함께 호흡을 맞춘 이정은에 대해 “제가 이정은의 2년 선배다. 군대 다녀와서 계속 남매라고 부를 정도로 같이 지냈다”라며 “그때도 워낙 잘했고, 주변에서 선후배들이 전부 다 따랐고, 늦게 된 배우라고 생각한다. 더 빨리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촬영장에서 숙소에 다 모여 살았는데 이정은 배우가 손이 크셔서 장을 엄청 보고 와서 우리를 먹여 살렸다”고 말했고, 변요한은 “콩나물 라면이 정말 기억에 남는다. 지금도 먹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오는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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