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첫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유행성 독감)를 분리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6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경산시에서 수거된 8건의 가검물 중에서 1건이 항원형 A/H1N1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행성 독감은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콧물이나 인두분비물로 오염된 물품으로 전염되며 학교, 선박, 대중용 버스 등 인구밀도가 높은 곳에서 공기를 통해 전염된다.
도 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므로 예방이 중요하다”며 “예방과 함께 개인위생 등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새로운 형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출현을 감시하고 유행 양상을 예측해 백신 생산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와 인플루엔자 실험실 감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석현철기자 s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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