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주서 첫 사망 사례
지난해 경북 내 32명 감염
당국, 야외활동 긴팔 옷 등
SFTS 감염 예방·주의 당부
지난해 경북 내 32명 감염
당국, 야외활동 긴팔 옷 등
SFTS 감염 예방·주의 당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주로 감염되는 본격적인 시가 돼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데 물린 후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몸에 고열이 지속되고 혈소판 감소, 백혈구 감소, 구토, 소화기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 발생 5일 후 림프절이 종대돼 1~2주 지속되기도 하고 다발성장기부전이나 신경학적 증상, 혼수 등 중증사례도 발생하기도 한다.
주로 6월~10월이 감염철이지만 4월~11월에 감염도 이뤄지고 있다.
치사율은 10~30%이고 주로 50대 이상이 감염된다.
올해는 벌써 6월이 되지 않았음에도 전국적으로 7명의 환자가 나왔다.
경북에서는 지난달 경주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SFTS에 걸려 올해 첫 사망하는 사례도 나왔다.
매년 전국적으로 SFTS에 감염되는 사람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전국 전국적으로 총 240명이 감염됐고 경북에서는 32명이 감염됐다.
올해도 벌써 7명이나 나왔고 앞으로 감염건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현재까지 감염된 7명이 모두 여성이고 지난해는 여성 142명, 남성 98명으로 집계됐다.
연령층을 살펴보면 50대 이상이 많이 감염되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감염된 연령층은 70대 4명, 60대 1명, 50대 1명, 40대 1명이다.
지난해는 70대 113명, 60대 58명, 50대 46명, 40대 5명, 30대 11명, 20대 7명이다.
SFTS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밭일이나 야외활동을 할 때 긴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농업, 임업에 종사하는 이들은 날씨가 더워지고 있어 피부노출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을 할 때 반드시 긴옷을 착용해야 SFTS 감염을 막을 수 있다.
일반인들도 풀밭에 장시간 앉거나 누워있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꼭 옷을 세탁하고 샤워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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