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화재예방 캠페인
전체공장 안전 특별진단 ‘한창’
8월까지 1일 1공장 전수 조사
가연물 관리·소화 능력 점검
전체공장 안전 특별진단 ‘한창’
8월까지 1일 1공장 전수 조사
가연물 관리·소화 능력 점검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화재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4일부터 화재 예방 캠페인과 함께 제철소내 전체 공장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특별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캠페인은 7월 16일, 특별 진단은 8월 6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최근 포항제철소 안전방재그룹 직원들은 출근 시간에 제철소 출입문 4곳에서 현수막을 들고 캠페인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캠페인은 지난해 6월 발생한 소둔산세공장 대형 화재 1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대형 화재의 위험성을 알리고 철저한 예방 활동을 당부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와 함께 제철소 전체 공장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특별 진단도 실시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오는 8월까지 12개 부서 40개 공장을 대상으로 1일 1공장 화재 특별 조사에 들어갔다.
화재, 폭발 취약 5대 개소인 △유실 △전기실 △지하구 △고소개소 △압연설비에 대해 전반적인 진단을 실시하고 각 공장별 가연물 관리 상태, 소화 능력 및 대처 능력도 점검한다.
포항제철소는 소둔산세공장 대형 화재사고를 기억하기 위해 해당 공장을 첫 번째 점검 개소로 선정했다.
김윤기 안전방재그룹 리더는 “철저한 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작은 화재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포항제철소는 제철소내 위치한 전광판과 사내 사이트 팝업창을 통해 119신고앱 사용법, 기초 응급처치 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을 알려 화재 예방의 중요성과 화재 발생 시 대응 요령을 홍보할 예정이다.
윤영희 포항제철소 안전환경부소장은 “1년 전 발생한 소둔산세공장 대형 화재를 반드시 기억하고 철저한 점화원 관리로 무화재 제철소를 구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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