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은 영일만항 약 2km 해상을 운항하던 화물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산림청 양산항공관리소에 산불진화헬기를, 해병대 1사단과 포항해양수산청, 한국해양구조협회, 민간해양구조대에는 인명구조 지원을 요청했다.
산불전문진화헬기에 이어 해경 구조대원들이 탄 고속단정이 투입돼 인명구조와 화재 진화에 나섰다.
해경 헬기와 해병대 1사단 수색대 단정, 민간구조사들은 바다에 빠진 선원들을 신속히 구조했다. 이어 포항북부소방서 119대원들이 연안으로 예인된 화재 선박을 진화하는 것으로 훈련의 막을 내렸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상 화재의 경우 육지 화재와 달리 신속한 진화가 힘들다. 합동훈련을 통해 초동진화와 골든타임 내 인명구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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