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C는 핸드볼 올림픽 예선 재경기를 이달 안에 열겠다고 국제핸드볼연맹(IHF)이 결정했는데도 아직 개최 일정이나 장소가 나오지 않는 등 지지부진하다고 판단해 7일 오후 IOC에 협조서한을 발송했다고 8일 밝혔다.
서한에는 IHF의 재경기 개최 결정 내용과 올림픽 예선이니만큼 재경기가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IOC가 나서달라는 내용이 들어있다.
KOC는 IHF에도 서한을 보내 애초 결정대로 책임을 지고 재경기를 열 것을 촉구했다.
정형균 협회 상임부회장은 “일본올림픽위원회(JOC)도 IOC와 IHF에 독촉서한을 보내기로 일본협회와 합의했다”며 “제3자인 중국에 재경기를 주최하라고 부탁을 했지만 이번 사건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개최지가 없을 경우 한국과 일본에서 남자와 여자를 분리해 각각 재경기를 개최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또 “어제 IHF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재경기를 독촉했다”며 “무스타파가 2월17일 이란에서 열리는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서 함께 치르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중동이어서 AHF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거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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