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5억 투입… 교통 체계 개선
물류공간·주차장 등 시설 확충
대구 북구 매천동에 있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 깔끔한 시설로 탈바꿈한다.물류공간·주차장 등 시설 확충
대구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전 방식 및 절차상 문제로 시장 내 공산품·가공식품(양념, 건어물 등)·잡화류 판매업소, 식당 등 2개동 및 179개 점포 120여명의 소매상인으로 꾸려진 (사)관련상가연합회와 갈등을 빚으면서 난항을 겪었으나 관련상가와 이전을 합의함에 따라 사업 추진을 이뤄냈다.
시가 수차례 설명회를 열고, 상인들과 대화에 나서는 등 설득 작업에 적극 노력했기 때문이다.
시는 총사업비 107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물류공간 및 주차장 등 시설을 확충하고, 교통체계 개선 등 시설 현대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의 숙원사업인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전국 거점 공영도매시장으로의 위상 제고 및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1988년 개장 이후 거래물량 증가 등에 따른 물류 처리능력이 한계에 달해 10여 년 전부터 시설 현대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도매시장 이전 및 확장 재건축을 두고 오랜 논의를 거친 끝에 지난 2018년 유통종사자(도매법인, 중도매인, 관련상가연합회 등) 합의를 이뤄 현 부지 확장 재건축 방식의 시설 현대화사업 추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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