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손광영·이경란 의원 지역 현안사업 시정질문
  • 정운홍기자
안동시의회 손광영·이경란 의원 지역 현안사업 시정질문
  • 정운홍기자
  • 승인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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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광영 의원
이경란 의원
안동시의회는 지난 8일 제22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손광영 의원과 이견란 의원이 안동시 현안사업에 대한 시정질문 및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경란 의원은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과 안동시민 간 명도소송 사건을 비롯하여 3대 문화권 사업의 적정성 여부 등에 대해 시정 질의했다.

이 의원은 “상가 임대차법으로 보호받아야 할 임차인이 공기업인 수자원공사의 명도소송으로 투자한 3억원을 잃어야 하는 위기에 처해있다”라며, 이에 대한 안동시의 노력과 해법에 대해 질의했다.

이어 3대 문화권 사업과 관련해 △보행현수교 설치사업에 투입된 예산액 및 예산 낭비 책임성 여부 △도산관광휴양지구 내 안동시 예산 투입 적정성 여부 △부동산 관련 3대 문화권사업 지구 내 전·현직 국회의원, 도·시의원, 안동시 실·국·과장 전수조사 실시 등에 대한 답변도 함께 요청했다.

답변에 나선 권영세 시장은 “세계물포럼기념센터 내 문화시설 임대업자와 수자원공사 간 명도소송은 매우 유감”이라며 “타 기관과 시민 간 재산권 문제로 개입하기 힘들지만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수자원공사 측에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보행현수교 및 도산관광휴양지구 질의와 관련해선 “대형 사업 추진 시 사업계획 수립에 더욱 심사숙고하여 예산낭비를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민간의 우수 제안을 적극 시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3대 문화권사업 부지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전·현직 국회의원, 도·시의원에 대해선 조사 권한이 없지만 안동시 실·국·과장 등 공직자에 대해선 전수조사를 실시해 혐의가 발견될 경우 적법하게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시정질문에 나선 손광영 의원은 △경북도청 신도시 내 개발행위 개선 방안 △안동시 비법정도로 문제점 및 개선방안 △안동포 및 대마(hemp)산업 육성 및 규제자유특구 △백신클러스터 조성사업 △경북바이오 산업단지 현황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해 질의했다.

손 의원은 특히 대마산업 육성사업과 관련해서 안동시의 흩어져 있는 대마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수 있기 위해 대마산업진흥과를 신설하는 안에 대한 집행부의 견해를 물었다.

이에 권 시장은 “현재 대마 관련 업무가 전통문화예술과, 투자유치과, 유통특장과, 농업기술센터 등으로 분산돼 있어 효율적 업무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조직진단 연구용역을 요청한 상태”라며 “투자유치과 의료용 대마특구팀의 인력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대마산업을 육성·지원하고 실증사업 완료 등 확장 시기에 맞춰 부서 신설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 의원은 “도청신도시 조성 시 분양하는 부지를 별도의 개발행위허가를 득하지 아니할 수 있도록 평탄화 및 평지로 조성해 분양해야 한다”고 했다.

답변에 나선 권 시장은 “일부 필지가 경사면의 형태로 있어 부득이 개발행위허가를 득하고 있고 부지 평탄화를 위해 옹벽 등을 설치할 경우 분양가가 상승의 문제가 있다”며 “요청에 따라 부지 조성 단계에서 평탄화가 가능한 지역에 대해 개발행위허가 없이 건축할 수 있도록 경북개발공사에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손 의원은 안동시 관내 비법정도로 문제점 및 개선방안과 관련해 “일부 타 지자체에선 비법정도로의 일부 보상방안이 추진되는데 안동시의 계획이 있는지”질의했고 권 시장은 “안동시의 비법정도로의 면적이 넓고 기설도로 편입 도로 소유자들과의 형평성 등 문제가 예상되지만 현황조사를 통해 보상지급 사례, 지급대상 등을 면밀히 살펴 실정에 맞게 개성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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